검색결과

'뮤지컬 아이러브유'에 해당되는 글 1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봤습니다. 뮤지컬도 간만이고 로맨틱 코미디도 간만이라서 즐겁게 봤네요.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처음가봐서 신기하긴 했는데, CGV에 스크린이 아닌 무대가 있다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극장에 왔는데 영화관의 향기가 물씬 풍기니까. 어쨌든 극장은 무대도 좋고 객석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남녀관계를 둘러싼 속마음을 말한다

생각해보면 인류 최초의 인간관계는 바로 남녀관계였습니다. 그리고 늙어 죽기 전까지 서로를 원하는 것이 남자와 여자죠. 뮤지컬 "아이 러브 유"는 다양한 남녀관계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쭉~ 보여줍니다. 그냥 보여주는건 아니고 속마음을 중심으로 위트있게 보여줍니다. 가볍게 볼 수 있고 머리를 안굴려도 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기 때문에 참 괜찮더군요.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TV "남녀탐구생활"이랑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연애하고 싶어진다

프롤로그에서 각자 소개팅을 하러 가는 4명의 남녀가 노래를 합니다. 기대되고 신나면서도 떨리고 두렵고 무섭고 걱정된다는 내용입니다. 공감이 안갈수가 없죠. 상대가 나를 맘에 안들어해서 상처받으면 어쩌나, 혹은 맘에 안드는 상대가 나오면 어쩌나하는 걱정은 누구나 하는거니까요. 이런 걱정과 두려움이 너무 커서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구요.

하지만 공연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 안의 남녀를 만나고, 그들의 속을 들여다보면 점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웃고 공감하면서 '아, 다들 똑같구나' 하게 되는거죠. 다 보고다니까 연애가 하고 싶어지고, 두려움도 없어지더라구요.

사족:맘에 드는거 맘에 들지 않는거

4명의 배우가 다양한 역할을 참 잘 소화해내더군요. 노래도 잘하구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노래의 가사 전달이 뛰어났습니다. 의외로 프로 뮤지컬에서도 노래 가사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처럼 짜증나는 일이 없거든요. 뮤지컬에서 노래는 곧 대사이기때문이죠. 아무튼 그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대사에 "연극톤" 혹은 "성우톤" 이 좀 묻어나더군요. 살짝 어색한거죠. 뭐, 대사는 그리 많지 않았기에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원작을 전혀 모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현시대에 맞게 좀 각색을 한게 분명해 보입니다. 좋습니다. 더 공감되고 더 재미있죠. 근데 왜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외국이름으로 냅뒀는지 의문입니다. 기왕이면 이름도 한국이름으로 바꿨으면 좋았을텐데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10/11/27 01:03 2010/11/27 01:03


  1. publix grocery delivery service
    2017/09/28 06:03
    Hi, i think that i saw you visited my weblog thus i
    came to “return the favor”.I am attempting to
    find things to enhance my site!I suppose its ok
    to use some of your ideas!!
  2. publix grocery delivery service
    2017/09/30 15:47
    bookmarked!!, I love your site!
  3. tinder
    2017/10/09 11:29
    What's up to every one, because I am in fact eager
    of reading this webpage's post to be updated regularly. It includes fastidious data.
Leave a Comment